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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한 마을

소설의 시작은 도시를 떠나 독자적인 마을을 꾸린 인간들의 농경과 농원의 삶을 그립니다. 그 안에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법한 희로애락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문제는 소설의 뒷부분입니다. 떠난 사람이 있다는 건, 떠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뜻이겠죠. 도시에서 떠나지 않고 머무름을 택한 인간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들의 복종적인 삶이 느껴질 것입니다. 감히 비유하자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담긴 무거움을 살짝 덜어낸, 아주 시건방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 심각한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이 소설이 저란 사람의 데뷔작이랍니다.
소설의 시작은 도시를 떠나 독자적인 마을을 꾸린 인간들의 농경과 농원의 삶을 그립니다. 그 안에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법한 희로애락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문제는 소설의 뒷부분입니다. 떠난 사람이 있다는 건, 떠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뜻이겠죠. 도시에서 떠나지 않고 머무름을 택한 인간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들의 복종적인 삶이 느껴질 것입니다. 감히 비유하자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담긴 무거움을 살짝 덜어낸, 아주 시건방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 심각한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이 소설이 저란 사람의 데뷔작이랍니다.
서점에 들어서면 책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 사람.
볼펜을 쥐면 그날의 누군가를 꼭 메모하는 사람.
죽음이란 놈이 찾아오는 그 순간까지 글을 쓸 사람.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소설을 애정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그와 같은 세상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역설적인 사람.
 
글쟁이 '현영강'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활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쁜데.
 
오늘 같이 좋은 날,
저의 책을 펼쳐 주어 감사드립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저는 당신의 영원한 글벗이 되어 드릴 테니.
 
인스타그램 & 브런치스토리 : swimmis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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